내 나이 43, 6학년을 맡기엔 다소 많은 나이라 생각되기도 하지만 작년에 이어 나는 올해도 6학년 아이들과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맡아 보는 6학년 아이들이 버겁게 느껴질 때가 많았고 결국 저는 일주일에 한 번은 눈물을 터트리기 일쑤였습니다. 유난히 힘든 아이들이 많았던 우리 반, 과연 1년을 다 채울 수 있을까? 나는 교직에 계속 있어도 되는 사람일까? 결국은 나 자신의 자질에 대한 의문으로 번진 채 우울한 1학기를 보냈지만 결론적으로 ...
안녕하세요. 김수현선생님 중학교에서 근무하다보니 선생님 생각이 많이 나요 제가 중학생일 때 선생님께 어떤 제자였을까 ㅎㅎ 선생님 건강하시지요? 언젠가 함께 근무해요 감사합니다
힘든 시간이 오더라도 항상 다시 좋은 시간이 오기에 항상 다시 힘을 내서 좋은 시간을 가지게 되는 나 앞으로도 노력하면 좋은 시간이 올 수 있기에... 더욱 더 노력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합시다. 나의 발전을 위하여서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길 바라며...
재직학교 학생으로부터 받은 감사 편지
여보 해남에서 고생하고 이제 나주로 발령받았어도 아직도 힘들지만 우리 지유랑 행복하게 잘살자 파이팅 사랑해
20년이 넘도록 고생한 당신. 훌륭해
형편이 넉넉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4남매를 대학까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의 사랑과 희생, 인내의 모습은 우리에게 가장 큰 유산입니다. 그 사랑을 이제 손주들에게 아낌없이 주시는 우리 엄마!!우리를 키우시느라 지금은 몸이 너무 안좋아지셨는데 그래도 마음 약해지지 마시고 우리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요..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굉장히 힘든 한 해가 있었습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지친 마음을 버티다버티다 힘들어질 때쯤, 항상 저를 다독여주시던 학년부장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2년차 시절 항상 다독여주시고 응원해주시고, 힘든 아동은 직접 지도해주셨던 부장님. 그 때 받은 따스한 기억으로 저는 벌써 10년차 교사가 되었고, 저도 이제 그 따스함을 배푸려합니다. 종업식날 수고했다며 모두 다 함께 두물머리에 갔던 기억이 아직까지 생생하네요. 늘 감...
나의 영원한 멘토이자 스승 세라야, 친구였던 네가 먼저 학교에 취업한 덕분에 2012년 처음 학교에서 근무하게 되었어. 업무포털도, 교육복지도 모르는 나에게 너는 항상 친절하게 하나 하나 알려주었지. 지치고 힘들어 연락하면 항상 난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주었고, 너도 바쁠텐데 어린 아이처럼 세세하게 하나부터 열까지 묻는 나에게 넌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애를 썼지. 내가 10년 넘게 지금까지 일을 할 수 있었던 건 네 덕분이야. 항상 감사해. ...
작년에 함께 동학년으로 근무하신 선생님이 정년퇴임을 하셨습니다. 정년을 맞으실 때까지 늘 열정적인 모습에 후배로서 많이 배우고 학년 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후배 교사에게도 늘 따뜻한 미소를 보이셨던 선생님. 감사합니다!
수선생님 안녕하세요! 날씨가 따뜻해지고 꽃이 피어나고, 푸르른 나무와 함께 얼었던 마음도 조금씩 녹아내리는 것 같습니다. 항상 변화되고 여러 상황들에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지만 54 병동을 지켜 주신 수선생님덕에 의지가 되고 힘이나고 있습니다. 수선생님의 가르침덕이며, 항상 감사드립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매너리즘으로 학교 생활을 힘들어하는 저에게 힘이 되어주고 지지해줘서 고마워요. 아이들 상담하며 늘 바쁘고 분주할텐데도 챙겨주고 배려해줘서 지리한 시간들을 잘 이겨내 가고 있는 것 같아요. 교직에서 앞으로도 도움을 주고 받으면 생활해 나갔으면 좋겠어요 고맙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