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은 정조가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 화산(華山)으로 옮기면서 화산의
백성들이 이주할 신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1796년 축성했으며, 수원화성 내에는 정조가
묘소를 참배할 때 머물던 임시 궁궐인 화성행궁이 있다.
당시 기존 성곽과 달리 상업 기능과 군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신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여 정약용을 비롯한 실학자들이 동양의 전통적 축성 기법에 서양의
성채(城砦) 방어 시설을 참고해 설계하고, 거중기 등 신기술을 건설 현장에 도입했다고
전해진다. 조선 후기 건축을 대표하는 수원화성은 안타깝게도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크게 훼손되었다. 하지만 축성 당시 설계도인 『화성성역의궤(華城城役儀軌)』
덕분에 복원을 시작할 수 있었다. 수원화성은 원형에 가깝게 복원되었다는 점을 인정받아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원본 그대로인 건축물만 등재할 수
있다는 유네스코의 원칙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경우다. 2011년에는 일부 구간을 제외한
성곽 전 노선을 연결했고, 2013년에는 완전 해체 후 보수 공사에 들어갔던 팔달문도
준공했다. 정조의 효심과 의지가 아로새겨진 수원화성 복원 사업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글 편집실
사진 및 자료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문화재연구원, 수원화성박물관, 경기도 멀티미디어
자료실, 국가문화유산포털, 수원시청
1796년 축성을 기록한 『화성성역의궤』
1796년 완공된 수원화성의 축성 과정과 제반 사항이 『화성성역의궤』에
글과 그림으로 기록되어 있다.
1930년대 수원화성의 팔달문
팔달문 인근은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수원을 대표하는 시가지다. 일제강점기
간행된 『조선고적도보(朝鮮古跡圖譜)』에 그 모습이 잘 담겨 있다.
1796년 축성을 기록한 『화성성역의궤』
1796년 완공된 수원화성의 축성 과정과 제반 사항이 『화성성역의궤』에
글과 그림으로 기록되어 있다.
1930년대 수원화성의 팔달문
팔달문 인근은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수원을 대표하는 시가지다. 일제강점기
간행된 『조선고적도보(朝鮮古跡圖譜)』에 그 모습이 잘 담겨 있다.
1950년대 수원화성의 장안문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크게 훼손된 수원화성은 1970년대 복원 사업을
시작하기 전까지 방치되었다.
1996년 수원화성의 행궁 복원 기공식
1989년 시민들이 화성행궁복원추진위원회를 결성했고, 수원시는 1995년부터
복원 사업을 시작해 2003년에 완료했다.
1950년대 수원화성의 장안문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크게 훼손된 수원화성은 1970년대 복원 사업을
시작하기 전까지 방치되었다.
1996년 수원화성의 행궁 복원 기공식
1989년 시민들이 화성행궁복원추진위원회를 결성했고, 수원시는 1995년부터
복원 사업을 시작해 2003년에 완료했다.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동서양의 과학적 유산을 융합한 수원화성은 ‘18세기 동양의 성곽’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2007년 수원화성 장안문 성곽 복원 준공
수원시는 수원화성의 옛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2005년 끊어진 장안문 성곽 복원
작업을 시작해 2007년에 완료했다.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동서양의 과학적 유산을 융합한 수원화성은 ‘18세기 동양의 성곽’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2007년 수원화성 장안문 성곽 복원 준공
수원시는 수원화성의 옛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2005년 끊어진 장안문 성곽 복원
작업을 시작해 2007년에 완료했다.
현재의 수원화성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문화제 등의 행사가 열리는 수원화성은
현재 수원의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의 수원화성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문화제 등의 행사가 열리는 수원화성은
현재 수원의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