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덕분에 장래희망이 과학교사가 되었어요"
선생님께서 건네주신 말씀 이후로 제 진로를 정하고 3년동안 지치지 않고 꿈꾸며 달리고 있어요.
중학교때 같은반 친구의 용모가 단정하지 못하고 수줍음을 많이 타는 친구가 있었는데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석한 날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반장으로써 친구의 집을 방문하여 학교에 오라고 설득을 했는데, 방문 횟수가 잦아지니 저도 친구의 외로움을 공감을 하고 많은 대화를 통해 학교로 다시 돌아올수 있게되었습니다. 학교에 다시 돌아온후에는 따뜻하게 맞이하고 학교생활을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어 졸업을 잘 하게 되었습니다. ...
교사가 되고 난 후 제가 학생들 앞에서 당당한 교사인지 아닌지에 대해 항상 되돌아보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내가 본받을 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가 옳은 언행을 하고 있는가 자기검열을 하는 것에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중학교 때 은사님께 말씀드렸었는데 이미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네가 얼마나 좋은 선생님인가를 알 수 있는 증거라고 하셨습니다. 어떤 교사로 살아야할 지 고민이 될 때마다 떠올리는 은사님께서 제...
지금까지 많이 힘들었지? 이만큼 했으면 충분해! 충분히 잘 하고 있어!
저희를 사랑으로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졸업식 때 담임반 학생들이 해준 말.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위기를 극복해 낸 제자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이 말이 이렇게 감동적인지 몰랐네요. "선생님 잘 지내시죠? 저는 요즘 잘 지내요."
새싹,걱정하지마.너는머지않아꽃이될거니까.
10년 전 제자가 최근 대학 진학 소식을 알리며 연락을 해 왔습니다. 훌륭하게 잘 자랐더라고요. "선생님께서 그 때 일기에 댓글 달아 주신거, 아직도 종종 보면서 힘을 얻고 있어요." 때때로 아이들 일기 본문보다 긴 댓글을 달며 힘들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헛된 일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에 뭉클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
모든 걸 완벽하게 하지 않아도 괜찮아~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어~ 여유를 가져 선배 교사에게 들은 말, 힘이 되었던 말
'선생님 이제 이해가 되요.' 저는 저의 설명으로 아이들이 지적 성장을 이룰 때 따뜻해지더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