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내년에 또 저희 담임선생님 해주세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
퇴근길 버스에서 옆자리에 앉은 제자가 저에게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들과 달리 참교사 같아요"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마음속에 새기고 매일매일 열심히 수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배울 점은 있어요. 한해를 같이 하면서 옆반동료선생님이 한 말이예요.
다른사람과 말도 잘하지못하고 지내기 어려워했던 첫제자가 한글배워서 써줬던 그 편지 내용은 아직도 잊지못합니다. 강송연선생님 가르쳐주셔서 감사해요사랑해요 했던게 생각나네요
혹독했던 첫직장 퇴사 후 새직장 취업: 기숙사 출입문에서 직속선배와 마주쳤는데 다정하게 "ㅇㅇ야~" 라고 다정하게 제 이름을 불러주셨는데 첫직장에서 사람에게 상처받았던 마음들이 치유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수학 시간이 즐거워졌어요. 제가 학교 다니는 동안 만난 선생님 중 최고의 선생님이예요. 작년 제자가 지금도 찾아와 하는 말이예요.
작년에 새 학교에서 근무를 시작하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계속 여고에서만 근무를 하다가 남고를 가니 하나부터 열까지 사소한 것 조차도 많이 다르더군요.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일들이 뜻한 바 대로 진행되지 않고 아이들에 대한 실망과 제 자신에 대한 부족함을 느껴 교직에 의욕을 잃어갈 때였습니다. 이전 근무지의 학부모님께서 장문의 문자를 보내오셨는데, 학교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 힘들어하던 저희반 학생의 어...
올해 쌤 덕분에 너무 행복했어요. 선생님 오래오래 하셔야 해요! (중3 졸업식 날 담임반 학생의 문자)
"당신의 오픈 마인드에 선입견이 깨어져 버렸어요."라는 답변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래 난 그런 사람었지'라고 다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요즘 많이 힘들지? 우리가 하는 걱정 중 70퍼센트는 사실 하지 않아도 되는 걱정이래. 짧은 인생 걱정으로 채우지 말고 행복하게 살자. 이런저런 걱정이 많을 때 친구가 해준 이야기입니다.
선생님이랑 있으면 너무 재미있어요 시간이 너무 빨리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