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 때, 제가 만난 담임선생님은 제 12살 인생에서 봤던 사람 중 가장 아름답고 닮고 싶은 분이었습니다. 뭐든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저는 방과 후에 남아 선생님의 일들을 도와드리곤 했어요.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며 보냈던 그 수많은 오후시간은 저를 멋지게 키워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학년이 끝나던 날 선생님께서 제게 건네주신 생활통지표에는 ‘장래가 촉망됨’이라는 한 마디가 적혀 있었어요. 진심으로 존경하던 ...
선생님 보고 싶어서 주말에도 학교 오고 싶어요
선생님이 된 지금. 지난날 선생님의 따뜻한 사랑을 다시한번 되새겨봅니다.
잘하고 있어 지금처럼만 keep going!!
선생님 사랑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선생님과 함께 하는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어요
"고등학교 수업 들으면서 샘 생각이 너무 많이 났어요~ 항상 재미 있는 수업으로 좋은 에너지를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내가 제대로 수업하고 있는지,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으로 시간을 채워주는지 늘 고민 되고 걱정도 되는데 학생들의 한 마디는 힘이 되고 더 나은 교사가 되고자 노력하게 한다.
20년 넘게 교직에서 고생한 나에게 정말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저도 선생님같은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예전에 학생과 함께 교육방송 연구대회를 준비하면서 제가 감독 겸 선생님 역할 배우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연기력이 영 아니었는지 자꾸 NG를 내서 다시 찍게 되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제가 학생들에게 "죄송합니다. 다시 할게요." 라고 말했는데 한 학생이 저에게 "선생님 왜 자꾸 죄송하다고 해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실수해서 자꾸 다시 찍어서 미안해서요." 라고 답하였는데 학생은 "실수할 수도 있지 그게 그렇게 미안할 ...
작년 스승의날, 문제를 자주 일으켜 걱정이였던 졸업한 제자가 찾아와서 말해주었던 "선생님 덕분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어요" 라는 말이 교사 생활에 있어 가장 마음 따뜻한 말이였습니다.
선생님, 당신이 계셔서 지금의 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