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학생들의 말을 귀 기울여주시는 선생님들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교육을 살리는 진정한 스승이 될 수 있길! - 사대 동창 중 한 명의 외침
자신감을 잃었던 제자가 1년동안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해준 말입니다. "지금까지 어른들이 절 포기했다고 생각해왔는데, 선생님은 항상 저를 포기하지 않으셨어요. 저 다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점점 각박해지는 교사 생활에 스승의 날에도 당사자인 교사는 받고 싶은 마음도 없는데, '교사에게 선물하지 말아라'라는 가정통신문으로 또 상처받는 교사 여러분! 스승의 날 축하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이 나라의 교육이 건강합니다. 모두 힘내십시오!
종ㅇ군 보드라운 봄바람과 향긋한 꽃내음을 맡으며 인생길을 잘 가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발령받고 첫담임으로 만났던 눈망울을 잊을 수가 없네요. 소년원에서 샘편지 네귀퉁이가 닳도록 읽었다는 답장에 그친 아픈 손가락이 문득 해질녘에 짠하게 아려오네요.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기를 기원합니다~
“선생님처럼 멋진 체육쌤이 되기 위해 체육교육과 가려구요” 12년도 중1을 맡았을 때 제자가 매년 연락이와 소식을 전하다 올해 어디학교 무슨과 가는지 물었을 때 대답
선생님 덕분에 저도 과학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지금은 사람들이 너의 진가를 알아보지 못하지만 결국엔 그 진가를 알아보게 될 날이 올거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나네요
"돈워리(Don't worry)." 제가 병가를 들어가게 되어 옆반 선생님께 저희 반 아이들을 부탁드렸 때 해주신 말입니다. 그 어떤 말 보다 든든하고 힘이 되었습니다. 힘들 때마다 그 목소리를 떠올리면 항상 힘이 납니다.
학년도 끝나는 날, 옆반 선생님께서 메모를 주셨어요. 항상 밝게 웃으며 인사해주셔서 힘든 와중에 참 힘이 되었습니다. 저도 10년 후에 부장님처럼 너그럽고 따뜻한 마음이 되었으면 하고 작은 꿈을 품었어요. 새로운 학교로 이동하신 그 선생님이 그곳에서 더 보람있는 교직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선생님이랑 같이 일하고 싶어요" 첫 교직시작을 6학년 아이들이랑 시작했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교직에 들어선 지라 저랑 6학년 아이들이랑 12살 차이 밖에 안 났어요. 한 여자아이가 저랑 같이 일하고 싶다며 선생님의 꿈을 가졌다고 말했어요. 시간이 흘러 그 친구가 교대에 입학했다고 연락받았어요. 같이 근무할 수 있다 생각하니 신기하면서도 대견하기도 하고. 그 말을 떠올릴 때마다 항상 좋은 영향을 주는 교사가 되자고 저를 다 잡게 만드...
"선생님이라면 잘 하고 있을꺼고 잘 할꺼에요. 걱정없어요." 사춘기 딸 때문에 걱정할 때 같은학교 상담선생님께서 해준 말인데 흔들리지않고 나를 믿고 딸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