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학교에서 같이 근무했던 동학년 선생님께서 "아이들이 선생님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랑 잘 지내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부럽네요!" 이렇게 말씀하셨었는데 당시 울림이 있었는지 아직도 종종 생각나네요:)
선생님이 우리 담임이어서 너무 좋아요
6학년 저희반 아이들 졸업식 날, "늘 재밌게 수업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고의 선생님이셨어요."라는 말을 듣고 보람차고 뿌듯했던 기억이 나요!
당신의 미소가 항상 긍정적인 기운을 북돋아주어요.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당신의 미소가 항상 긍정적인 기운을 북돋아주어요.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무사히 졸업할 수 있게 되었어요." 2학년 담임을 맡았을 때 성격이 조금 예민하고, 정서적으로 불안함을 많이 느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자주 상담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마음을 써주었습니다. 3학년이 되고 수업에 들어가지 않아 자주 만날 수는 없었지만, 가끔 마주치면 안부를 묻곤 했습니다. 졸업식날 그 친구가 전해준 감사편지에 있던 위 문구가 기억에 남고, 힘이 되었습니다.
항상 먼저 동료교직원들의 어렵고 고민스러운 점을 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결정할때)
스승에 날에 찾아온 제자가 했던 말이 기억에 남아요. '저, 그때 들은 선생님의 위로 한마디로 버텼어요'
학교에서 거의 말을 하지 않던 아이가 졸업식날에 해준 말입니다. " 선생님이 매일 말을 걸어주시니까 대답을 하는 순간도 생겼습니다. 올해 가장 학교에서 말을 많이 했어요. "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보다 내가 함께 해줄게 " 힘들어 하는 나에게 해주신 선배님이 해주신말
가정 형편과 마음의 상처로 방황하던 아이가 몇 년 후 우연히 동네슈퍼에서 만나서 선생님, 그땐 제 미래가 안 보였는데, 지금은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해요 라고 말한 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첫 발령 받고 5,6학년 연속으로 담임을 맡았던 아픈 손가락이었던 친구가 졸업 후에 와서는 찾아와서 "선생님이랑 함께할때가 제일 재밌었어요 선생님처럼 저한테 관심가져주는 사람이 없더라구요"하는데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힘들때마다 그 친구 말을 떠올리면 힘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