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어 행복하고, 고마워~~^^
존경하는 선생님들 응원합니다.
20년 넘게 병원에 일하면서 신규 후배에게서 이런 말을 들으니 너무 감동입니다. 선생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힘든 신규생활을 잘 견뎌 나올 수 있었어요. 같이 있어서 너무 든든해요.
저는 초등학교 돌봄전담사입니다. 2025년 학교를 옮겼습니다. 처음 출근하는 낯선 학교라 어색했습니다. 그렇지만 옆반 유치원 선생님께서 따뜻한 커피를 타주시면서 다정하게 말을 건네주었습니다. 그래서 적응을 쉽게 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따뜻하게 건넨 말 한마디가 학교생활을 윤택하게 해주었습니다.
"나를 좋아하는 만큼 영어도 좋아해주렴~~" 학창시절 영어가 어려웠는데, 좋아했던 그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 덕분에 영어에 자신이 생겼습니다.
급식 너무맛있어서졸업하기싫어요~~작년6학년학생이조리사인저에게들려준 말입니다
"네가 그런 고민들을 하고 있는 자체가 좋은 선생님이라는 거야, 자신을 더 믿어줘도 괜찮아." 10년 넘는 교대 동기생(멘토 언니) 병가로 쉴 때 힘들어 할 때 해 준 말...
천천히, 네 방식대로 가자. 잘 버티며 가자. 수고했어.
시골 학교에 근무할 때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담임했었다. 그 아이들이 2학년이 되었는데 쉬는 시간마다 내가 담임하고 있는 학급 교실로 와서 "선생님, 작년 1학년이 정말 즐겁고 재밌는 일들이 많았어요.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요."하면서 귀엽게 이야기할 때 학생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
학교 생활이 힘들지만 늘 웃고 재밌는 농담을 하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저에게 한 학생이 준 편지에, "선생님은 늘 유쾌하시고 우리 학교의 보배세요." 라고 쓰여 있을 때 학생들이 나를 씩씩하고 밝은 사람으로 봐 줘서 고맙고 기뻤다.
졸업한 제자가 문득 연락이와서 한 말 "선생님이 그 때 사준 떡볶이 너무 맛있었어요. 감사 합니다."
첫 출근 때 동학년 선생님이 해주신 말 "학적을 맡긴 건 너를 믿는다는 말이야. 뭐든지 어려워하지 말고 물어보면서 즐겁게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