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날을 돌아보면 초임 때 공제회 장기저축급여가 뭔지도 모르고 시작했었는데 연차가 쌓이며 자연스레 매년 증액을 하고 쌓인 액수을 자주 들여다보며 내 노후가 든든해지고 있음을 느꼈었지. 덕분에 퇴직하고 계획하던 내 사업에 한발짝 다가가게 됐어. 든든한 노후 대비가 돼준 공제회 장기저축급여 넣길 잘했다!
나에게 그래. 기억이 난다. 넌 몇번이나 포기하려고 했지. 아이들 학원비가 추가 되었을때, 부모님 병원비가 많이 나왔을때도. 생활비가 빠듯할 땐 항상 이 장기저축부터 깨려고 생각했지. 한 번은 저축액을 줄인적도 있었지. 그치만 사정이 나아지고 다시 최고액으로 늘인 날.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몰라. 이건 그냥 저축이 아니다. 미래의 나를 위한 씨앗이고 희망이고 큰 버팀목이다. 이런 생각이 늘 있었던것 같아. 결국 미래의 나 자신아. 해...
연금이 계속 개악되고 있는데 장기저축급여를 이용해 아무것도 없는 시기를 이겨내자!
.
승희야 지금껏 고생 많이 했어 남편이랑 세 아이들 기르느라 열심히 살아온 네 인생에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20대에는 공부하느랴 30대에는 아이들 키우느라 고민하고 고생했지만 그 와중에도 꾸준히 저축한 너를 축하해 사치스럽지 않은 성격이라 소소한 것만 구매하고 아이들 것 가족들것만 구매했던 너 이지만 다행히 남편 덕분에 집도 차도 장만하고 그래도 나름 잘 누리고 산 것 같아 이제 이 목돈으로 너 하고싶은대로 하면 돼 애들이랑 대...
갑작스런 뇌종양 판정에 맘이 많이 힘들었지? 올해는 더욱 건강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내려놓고 나를 돌보자!
나이가 먹어가고 자식이 커서 자기 앞가림을 하는 만42세 희경이에게 요즘 살도 찌고 노화도 와서 외모에 자신감도 떨어지고, 설단현상도 심해졌다. 자기 관리가 살길이라고 노력은 하는데 만족은 안되는 구나. 미래의 나는 노력도 하고 만족도 하는지 궁금하다. 가족들 모두 건강하게 평안하게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닺 2024년 9월 1일 희경이가
30년 뒤에는 어떤 삶을 살고있을지.. 내나이 70에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살아있어야 할텐데.. 큰 문제가 없는 한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을것이고. 아이들은 다 자기 밥벌이를 하고 살고있겠지? 나랑 오빠가 문제네.. 우리가 건강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할텐데.. 30년 뒤에 우리가 건강하게 잘 있길 기대해보며..
15년을 버티고 퇴직하여 장기저축급여를 받았을 나에게! 이 돈은 적은 급여 아껴 모은돈이니 허투루 쓰지 않도록~ 우선 상가를 하나 사서 매달 월세를 받도록 하자. 그게 여의치 않으면 작은 커피숍하나 마련해서 동네 어른들 이야기방으로^^
그냥 형식적으로 가입하느라 납입금이 적었던 10년 정도가 후회되네. 더 일찍부터 더 많이 납입할 걸.. 그래도 나중에 증좌 많이한 거 칭찬해. 그 덕에 지금 이 정도 여유를 누릴 수 있잖아.
잘 지내고 있지? 나의 젊은 날, 미래의 너를 위해 꼬박꼬박 저축한 장기저축급여가 빛을 발하고 있겠구나. 향긋한 차를 마시며 읽고싶은 책들 맘껏 읽고, 날씨 좋은 날엔 산책도.. 때론 훌쩍 멀리 떠나는 즉흥 여행도 이 모든게 장기저축급여 덕분에 가능하다니..행복하겠구나^^
퇴직한 아버지가 그러셨지 가난하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우선 돌봐주라고...아직은 아이들이 예쁘고 평가도 할만하고 아버지 말씀을 따르고 있지만 나이드는게 너무나 불편하여 15년을 버틸 수 있을지~ 긴 세월 잘 이겨낸 이지현! 토닥토닥! 고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