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을 버티고 퇴직하여 장기저축급여를 받았을 나에게! 이 돈은 적은 급여 아껴 모은돈이니 허투루 쓰지 않도록~ 우선 상가를 하나 사서 매달 월세를 받도록 하자. 그게 여의치 않으면 작은 커피숍하나 마련해서 동네 어른들 이야기방으로^^
그냥 형식적으로 가입하느라 납입금이 적었던 10년 정도가 후회되네. 더 일찍부터 더 많이 납입할 걸.. 그래도 나중에 증좌 많이한 거 칭찬해. 그 덕에 지금 이 정도 여유를 누릴 수 있잖아.
잘 지내고 있지? 나의 젊은 날, 미래의 너를 위해 꼬박꼬박 저축한 장기저축급여가 빛을 발하고 있겠구나. 향긋한 차를 마시며 읽고싶은 책들 맘껏 읽고, 날씨 좋은 날엔 산책도.. 때론 훌쩍 멀리 떠나는 즉흥 여행도 이 모든게 장기저축급여 덕분에 가능하다니..행복하겠구나^^
퇴직한 아버지가 그러셨지 가난하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우선 돌봐주라고...아직은 아이들이 예쁘고 평가도 할만하고 아버지 말씀을 따르고 있지만 나이드는게 너무나 불편하여 15년을 버틸 수 있을지~ 긴 세월 잘 이겨낸 이지현! 토닥토닥! 고생했다~
힘들지? 다 괜찮아 네가 옳으니까 힘 내!!!
시원한 바다가 보이고 푸릇한 나무와 함께 장기저축급여로 지은 내 카페에서 자연과 더불어 읽고싶은 책을 실컷 읽고 생각하고 느끼며 지내고싶다.
세상에 태어나 내가 가진 이 몸, 이 환경에 여러가지 일을 겪어내며 끝까지 애써온 나에게 정말 기특하구나. 잘 살아왔구나. 말해주고 싶다. 외로웠을텐데 잘 이겨냈고, 억울했을텐데도 잘 참아왔고, 무엇보다 너는 미숙한 아이들을 사람되라고 잘 가르쳐왔다. 몇 천명의 아이들에게 안내를 해주었고, 방향을 알려주며 온갖 억측과 미워하는 말들을 들었을테지만 그래도 소신껏 잘 지도해왔다. 마음을 다스리며 살아온만큼 이제는 너의 마음을 읽어주며 ...
1974년에 태어나 혼자 힘으로 꿋꿋하게 지금까지 잘 다녀온 나야 고마워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안아주는 사람 하나없이 외로웠지? 이제 내가 껴안아줄게 이제 잘 먹고 잘 마시고 잘 놀자 수고한 나를 내가 챙기자 지금까지 못 가본 해외여행도 가고 가격 생각하지 말고 먹고 싶은 거 먹자 정말 수고했어
그동안 장기저축을 꾸준히 해온 만큼 교직에 대한 애착과 전문성도 높아진 너... 교사로, 아내로, 엄마로, 대학원생으로 충분히 잘 해오며 공제회 장기저축 재태크도 야무지게 한 널 응원해
70살을 살아가고 있을 나에게 20년 전, 명퇴와 정퇴를 고민하다가 공제회 적금을 착실하게 넣으며 정퇴하기로 결심했지. 그리고 배조정면허를 따고 서해안 바닷가 마을로 정착해서 살고 있을 혜란. 정말 행복하니? 얼굴은 구릿빛으로 그을렸을테고 남편과 함께 배를 타고 물고기를 낚으며 행복도 세월도 함께 낚고 있겠지? 퇴직할 때 받은 공제회 적금으로 산 5톤 어선은 쓸만 하지? 바다 냄새, 물고기들, 주꾸미들....취미였지만 새 삶에서의 기반이 ...
장기저축급여에 가입한 나 칭찬해 그때 가입해서 금액도 올린거 잘했어 굿잡!! 퇴직후 나의 발이 되어줄 차를 사고 아들들 결혼 자금도 챙겨주고 우리 남편에게 맛있는 밥도 사주고 그럴 돈이 있어 천만다행이야 잘했어
잘하고 있어. 열심히 했으니 뒤 돌아보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