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학교에서 함께 근무했던 선배교사이자 동료였던 선생님이 학기초 학부모 총회에 오셔서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발령 직후 교사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고민하던 제게 던 은사님의 말씀과 겹쳐지면서 아직도 제게 자성의 계기가 되는 말입니다.
선생님은 제 인생의 롤모델이세요.
그때 해주신 말 한마디가 행동 지렛대가 되었습니다
"아이가 많이 아파서 학교를 못다녔었는데 5학년 때 선생님을 만나 학교 생활이 너무 재밌다고 아침마다 설레어서 등교하는 아이를 보며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최고의 5학년을 아이에게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백혈병으로 4학년 때 치료를 받기위해 학교를 못다녔는데 5학년 때 치료를 병행하며 학교를 다닌 아이가 있었어요. 치료를 병행하며 학교에 나오는게 힘들었을텐데 학교나오는게 즐겁다는 아이덕분에 감사하다며 아이 어머님께서 문자를 ...
믿고 지지하며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선생님 덕분이에요
애들이 너무 좋아졌어요. 비결이 뭐예요?
열심히 잘 살고 있어요.
25년 전 나의 첫 제자가 성인이 되어 만았을 때 내게 한 말... 비밀번호 힌트로 젤 기억에 남는 선생임으로 내 이름을 적는단다. 아무것도 모르고 정신없던 선생님이었는데 날 기억해 준 제자에게 한없이 고마웠었다.
봄새싹 꽃 나무처럼 아름답게 하루하루가 보람되고 행복 했으면~
오늘도 화이팅^^
괜찮아, 네 잘못이 아니야.
선생님은 교실에 있기만 해도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