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날을 축하하고 감사합니다.
36년전 국민학교 5학년 선생님 반에는 어리고 자존감이 무너진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아무도 그 아이의 손을 잡아주지 않았을 때 선생님은 그 아이의 장점을 발견해주시고 믿어주셨습니다. 선생님의 그 한마디. '은상이는 착하니까'가 그 아이를 어둠에서 살려냈습니다. 미술시간에 선생님이 자기가 그리고 싶은 한 사람을 그리라고 하셨을 때 그 아이는 오직 한 사람만을 떠올려 그렸습니다. 선생님은 그 그림이 누군지 아시고 미소를 지으셨죠. 이제 ...
얼마전에 작고하신 이성균선생님은 초임 학교에서 젊은 혈기 하나로 학생들과 생활하고 있는 저에게 스승님이셨습니다 학생 사랑을 몸소 실천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선생님을 흉내내는 교직생활을 하였습니다 기숙사가 없는 시골 여고메서 고3 담임을 하면서 선생님과 함께 빈 교실에 스치로폼을 교실 바닥에 깔아서 학생들이 기숙하도록 하면서 함께 지도하였습니다 선생님의 열정적인 제자 사랑 모습을 보면서 참교사의 길을 배웠습니다...
선생님 잘 지내고 계시죠? ㅎㅎ 저 영주예요. 고1 때 선생님을 담임 선생님으로 처음 만났던 날이 아직도 생생해요. 선생님께서는 칠판에 '배려'라고 크게 쓰시고, "다른 건 몰라도 난 이거 하나만 지키면 돼. 배려라고 해서 어려운 것 없다. 다른 친구들이 공부할 때 뒷문을 살살 닫는 것. 내가 맡은 청소구역을 열심히 청소하는 것. 그게 배려야."라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얘기하셨던 게, 처음으로 제가 교사라는 직업을 동경하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고마워 그 오랜시간을 견디고 열심히 지내온 너는 정말 수고많았다. 애 많이 썼어
대학교에 입학하여 전공을 선택해 학부를 시작하며 지금의 직업을 갖기위한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수업은 따라가기 어렵지, 뒤처지기는 싫지, 성격은 급하지. 진도와 실습 또 집중 그 어떠한것도 따라가지 못해 적성이 아닌가 싶을때 교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뭘하고 있는지 모르겠지? 놀러 다닐 궁리하지말고 수업들은거 정리를 잘해라." 말이 쉽지 저는 정리늘 못하는 사람이었기에, 그 이후로 궁금한게 생기면 교수님을 자주 찾아뵈었습니...
초등학교 6학년을 졸업할 당시, 특수교사로 전향하신 6학년 담임 한혜경선생님! 선생님을 통해 특수교사라는 직업을 처음 알게 되었고- 특수교사로서의 선생님을 뵈면서 특수교사의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제자가 대학을 졸업하며 그 꿈을 이루어 어느덧 특수교사 10년차에 있네요. 스승의날 즈음이 되면 늘 그립고 생각나는 한혜경선생님! 지금의 이 자리에 있게 해준 당신께 - 늘 감사한 마음과 존경, 사랑을 표합니다 대한민국의 많은 우리 아이...
임용이 되고나서도 반신반의하며 시작한 교직생활이 벌써 7년이나 흘렀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교사처럼 변하는 나를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어떤 교사가 될까 고민을 많이 하게되는것같아 앞으로도 교사로서 성장하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 조
함께 고충과 공감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동료교사들이 있어 너무나 감사합니다. 동료교사들이 있어 버틸 수 있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교육의 최전선에서 함께하는 모두를 응원합니다
스승의날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