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생활이 힘들 때마다 선생님이 생각나요. 서툴고 날이 섰던 그때의 우리반 친구들이 선생님 앞에서면 다들 순한 양이 되곤했지요. 선생님이 좋아서, 선생님께 나쁘게 굴고 싶지 않은 사춘기의 저희들을 따뜻하게 대해주신 선생님을 본받아 저도 아이들과 잘 지내고싶은데 해가 갈 수록 더 어렵다는 것을 느낍니다. 선생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열심히 아이들 가르칠게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자랑스런 신석초 11회 제자들에게. 신록이 우거지는 매 해 오월이면 어김없이 사은회를 열어주는 여러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써 봅니다. 그대들은 이미 장년이 되어 가정에서나 사회에서 존중받는 위치가 된 이 시점까지 각박한 현실속에서도 은사를 생각하는 그 아름다운 마음씨를 지녔습니다. 그렇게 오랜세월동안 초등학교 6학년때 선생님을 기억하고 사은회를 열고 초대해주니 참으로 기쁘고, 전직교사로서의 큰 긍지와 보람을 안고 지내...
선생님 잘 지내고 계신가요? 같이 근무하던 때가 참 그립습니다. 교직생활하면서 세박자가 있다고들 하더라구요. 쿵짝이 잘맞는 아이들, 교사를 신뢰하는 관리자, 각자 1인분 이상씩을 해내는 동료교사까지요. 해가 갈 수록 세 박자가 모두 맞는게 어려운 걸 느끼니까 아무것도 모르고 즐겁게 지내던 그 시절이 그리워져요. 아이들과 함께 재밌게 지내시길 소망하며 언젠가 또 좋은 자리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내가 너무나도 존경하는 선생님이자 너무 사랑하는 아내 장은아! 이렇게 스승의날을 맞아 쓰는 편지는 처음인 것 같네^^.. 항상 기념일 등에만 썼었는데 말이야 그치..ㅎㅎ 생각해보니 여보는 정말 선생님으로서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대해주며 수업준비도 철저하게 하고 나한테도 너무 잘해주고..ㅎㅎ 정말 슈퍼우먼인 것 같아!! 오늘만큼은 남편으로서가 아닌 동료 교사로서 스승의날을 맞아 너무나도 축하하고 정말 존경해^^ 앞으로도 학교에서 ...
스승의 으혀에 끝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지은희 교수님.. 늦깍이 학생으로 입학해서 항상 바쁘고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참 많이 교수님 속 썩였습니다. 졸업 논문도 제대로 못쓰고 낑낑거리고 있는데 교수님 정말 너무 많이 도와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그나마 겨우 겨우 시간 맞춰 작성하고 제출 할 수 있었어요. 또 제가 아프고 해서 제대로 찾아 뵙고 인사도 못드렸는데 교수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번에 항암 주사 마치면 꼭 찾아 뵙고 인사드릴께요.
백은진선생님께 안녕하세요?^^ 22학년도 양동초 1학년 3반 신지율 학생 엄마입니다. 2년이 지난 지금도 담임선생님과 함께 했던 예쁜 추억으로 선생님 이야기를 자주 나눕니다. 벌써 지율이가 3학년이 되었어요. 선생님의 따뜻한 가르침으로 지율이가 선생님을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보고 싶은 우리선생님 이라고 합니다. 아이에게 참 스승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스승의 날이 다가 오네요. 언제나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선생...
안녕하세요 부장님~ 제가 근무지를 이동하여 낯설고 힘들때 부장님을 만나서 동학년으로 근무했지요 부장님도 타지전출로 오셔서 적응하느라 정신없었을텐데 항상 관심갖고 따뜻하게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첩을 보다 10년보다 더 전에 우리가 함께했던 광교산 등반했던 모습이 눈에 띄네요 푸르른 5월 손잡고 등반 함께하길 기대합니다 건강하시고 사랑합니다
모두들 각자의 자리에서 힘내고 화이팅하고 있을 선생님들께 함께 했던 지난시간들을 되돌아보는 오늘 그때 우리는 함께 즐거운시간을 보냈지요. 지나고 떠난후에야 그시절이좋았음을 지금에서야 느끼네요. 그 고마움에 이렇게 편지를 써봅니다. 언제나 함께 할수 있어서 고맙고 앞으로도 좋은 추억들 만들어가요~~
김경희 선생님 어느덧 제가 선생님께서 작고하신 나이가 되어가고 있네요. 이 나이를 살아보니 참으로 잘 살고 싶은 열정이 피어오르는 때라는 생각이 되네요. 하물며 선생님께서는 꼬물거리는 자녀 셋을 두셨으니 얼마나 더 아픔 마음을 안고 눈감으셨을까요? 첫 발령나셨던 1993년. 포천 시골에서 촌티 줄줄나는 말괄량이의 어떤 모습을 보고 불러서 이야기하셨을까요? 그 덕분에 저는 20년차를 바라보는 교사가 되었습니다. 낯가리고 셈도 잘 못...
처음 교직생활을 시작했을때, 이것저것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같은 부서 선배 선생님께서 세심하게 신경써주시고 잘 알려주셔서 그때 배운 것들로 아직도 교직생활을 잘 하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학교 일 바쁘셔서 초임교사 신경쓰기 어려우셨을텐데 감사한 마음입니다.
33년이 지나는 동안 여러가지 힘든 점도 많았지만 특히 2009년 신종플루 , 2015년 메르스 , 2019년 코로나 19까지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해서 열심히 근무한 나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