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떠나고 세상은 야속하게 변함없이 돌아가 어느덧 5월 9일이면 네 생일을 알리는 봄의 향연이 다가온다. 문득 학교에서 아이들과 동료들에게 네 최선의 베품과 헌신을 다하지 않았더라면 분명 너는 끔찍한 병마의 희생이 되지 않고 우리 곁에 머무르지 않았을까 하는 회한이 스쳐. 나의 벗~ 네가 있는 그곳에서 편안히 네가 좋아하는 책에 파묻혀 잘 살고 있니? 'The Story of Art' 네가 그토록 읽고 싶어했던 원서와 조이스의 책들,' 잃어버린 시간을 찾...
마음이 힘들 때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언제나 곁에 계셔 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옳은 길을 알려주시고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고, 스승의 날 축하드립니다!
저의 평생 멘토로 삼아야겠다 처음 마음먹게 만드신 이남주 선생님. 이름 남주리에 걸맞게 배워서 남주자!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주변의 선생님들과 학생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나눔에 한 치의 어려움과 머뭇거림도 없으신 선생님을 만난 지난 3년이 제 교직 인생에서는 제일 황금기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본보기가 되는 삶을 편안하게 유지하시는 분을 그 전에도 본 적 없고, 앞으로도 보기 힘들 것 같은데 제가 얼마나 운이 좋은 사람인지 다...
선생님, 그 당시 수능을 망친 저를 보며 더 속상해 하셨던 선생님, 그러면서도 지방에 가는 저에게 근처 대학 학과 말씀해 주시며 그 외에는 절대 소개팅하지 말라는 정말 인생에 중요한 팁을 알려주셨었는데요, 그 때 그 말씀을 듣고 흘려 버렸어요ㅜㅜ 사랑합니다, 선생님! 시계 타이머를 돌려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요, 시댁에 오니 더욱 간절해집니다, 저도 제자들에게 실질적 인생팁을 남기겠습니다
오리나무애, 35년 9월동안 밥벌이 하느라 수고했어. 다만 단순한 밥벌이 수단만이 아니었길 바래. 애들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지도하고 성실한 공무원으로 누구에게도 흠잡힐 거리없이 스스로도 당당하게 보낸 세월이라고 생각해. 이제 얼마남지 않았어. 9년동안 근무한 학교를 떠나는 것과 평생 해온 가르치는 일을 동시에 그만두게 됐어. 노모를 요양원에 보내지 않고 70년 동안 살아온 집에서 여생을 지내시게 해야하잖아. 얼마 안 남았네.부디 마...
“폭풍우 속에서 비틀대던 나를 버티게 해 준 당신” 학창 시절, 가정 형편으로 학원에 다닐 수 없었던 내가 자율학습을 하면 늘 교실에서 같이 늦은 밤까지 함께 있어주시며 모르는 부분은 질문해도 된다고 말해주던 당신. 공부에 지쳐 피폐해진 내 모습을 보고 따뜻한 영어 한 구절을 써서 힘을 내라고, 이제 끝이 보인다고 말해주던 당신. 그런 당신의 모습을 보며 저 역시 같은 교사의 꿈을 꾸게 되었고 이제 그 길에서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학생들...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변함 없이 동료교사로 인생선배로 늘 가까이 힘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사랑하는 시어머님 항상 가족들의 안녕과 건강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33년 교직생활 함께한 나의 동료선생님과 제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선생님~ 우리가 사제로 만나지도 33년이나 되었네요. 이제는 사제를 넘어 동반자로 학교 이야기,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가 된 것이 너무 소중하고 신기해요. 중학교 내내 극심한 사춘기로 가시가 뾰족했던 저를 호호 불어가며 살살 가라앉게 해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모쪼록 선생님도 저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서로 의지하며 교직생활 잘 마무리하고 좋은 곳으로 함께 여행다닐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해요, 선생님!
33년 교직삭ㅇ활을 마무리한 지금도 연락주는 제자들에게 내가 존경받는 스승이었나 돌아봐지는 날. 나의 33년을 함께 했던 선생님들과 제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