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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희야 지금껏 고생 많이 했어 남편이랑 세 아이들 기르느라 열심히 살아온 네 인생에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20대에는 공부하느랴 30대에는 아이들 키우느라 고민하고 고생했지만 그 와중에도 꾸준히 저축한 너를 축하해 사치스럽지 않은 성격이라 소소한 것만 구매하고 아이들 것 가족들것만 구매했던 너 이지만 다행히 남편 덕분에 집도 차도 장만하고 그래도 나름 잘 누리고 산 것 같아 이제 이 목돈으로 너 하고싶은대로 하면 돼 애들이랑 대...
갑작스런 뇌종양 판정에 맘이 많이 힘들었지? 올해는 더욱 건강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내려놓고 나를 돌보자!
나이가 먹어가고 자식이 커서 자기 앞가림을 하는 만42세 희경이에게 요즘 살도 찌고 노화도 와서 외모에 자신감도 떨어지고, 설단현상도 심해졌다. 자기 관리가 살길이라고 노력은 하는데 만족은 안되는 구나. 미래의 나는 노력도 하고 만족도 하는지 궁금하다. 가족들 모두 건강하게 평안하게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닺 2024년 9월 1일 희경이가
30년 뒤에는 어떤 삶을 살고있을지.. 내나이 70에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살아있어야 할텐데.. 큰 문제가 없는 한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을것이고. 아이들은 다 자기 밥벌이를 하고 살고있겠지? 나랑 오빠가 문제네.. 우리가 건강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할텐데.. 30년 뒤에 우리가 건강하게 잘 있길 기대해보며..
15년을 버티고 퇴직하여 장기저축급여를 받았을 나에게! 이 돈은 적은 급여 아껴 모은돈이니 허투루 쓰지 않도록~ 우선 상가를 하나 사서 매달 월세를 받도록 하자. 그게 여의치 않으면 작은 커피숍하나 마련해서 동네 어른들 이야기방으로^^
그냥 형식적으로 가입하느라 납입금이 적었던 10년 정도가 후회되네. 더 일찍부터 더 많이 납입할 걸.. 그래도 나중에 증좌 많이한 거 칭찬해. 그 덕에 지금 이 정도 여유를 누릴 수 있잖아.
잘 지내고 있지? 나의 젊은 날, 미래의 너를 위해 꼬박꼬박 저축한 장기저축급여가 빛을 발하고 있겠구나. 향긋한 차를 마시며 읽고싶은 책들 맘껏 읽고, 날씨 좋은 날엔 산책도.. 때론 훌쩍 멀리 떠나는 즉흥 여행도 이 모든게 장기저축급여 덕분에 가능하다니..행복하겠구나^^
퇴직한 아버지가 그러셨지 가난하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우선 돌봐주라고...아직은 아이들이 예쁘고 평가도 할만하고 아버지 말씀을 따르고 있지만 나이드는게 너무나 불편하여 15년을 버틸 수 있을지~ 긴 세월 잘 이겨낸 이지현! 토닥토닥! 고생했다~
힘들지? 다 괜찮아 네가 옳으니까 힘 내!!!
시원한 바다가 보이고 푸릇한 나무와 함께 장기저축급여로 지은 내 카페에서 자연과 더불어 읽고싶은 책을 실컷 읽고 생각하고 느끼며 지내고싶다.
세상에 태어나 내가 가진 이 몸, 이 환경에 여러가지 일을 겪어내며 끝까지 애써온 나에게 정말 기특하구나. 잘 살아왔구나. 말해주고 싶다. 외로웠을텐데 잘 이겨냈고, 억울했을텐데도 잘 참아왔고, 무엇보다 너는 미숙한 아이들을 사람되라고 잘 가르쳐왔다. 몇 천명의 아이들에게 안내를 해주었고, 방향을 알려주며 온갖 억측과 미워하는 말들을 들었을테지만 그래도 소신껏 잘 지도해왔다. 마음을 다스리며 살아온만큼 이제는 너의 마음을 읽어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