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담임으로서 매일같이 야근하는 삶에 지쳐있던중 학급 아이들이 다른 학년 학급 아이들과 사소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평소 같았더라면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님에도 아이들이 아량을 베풀어 넘어가더군요. 그 이유는 담임선생님이 피곤해 보이시고 힘들어 보인다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위로도 받았지만 그런 모습을 느끼게 했다는게 창피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우리 아이들이 생각나네요
언제나 가르침 주심에 감사드리며 찾아 뵙고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미다.
선생님 사랑해요. 선생님은 제 인생 최고의 쌤이에요.
누군에겐 스승이고 누군에겐 제자인 우리 인생을 더욱 성실히 살아내어요
"교수님처럼 되고 싶어요." 가르침이 단지 지식이 아니라 삶의 태도였다는 걸 느끼게 해준 말이었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담임이 아닌 업무만 맡게 된 한해 입니다. 작년 고삼 다니엘을 맡을 때 아이들에게 네잎클로버가 담긴 수능 응원 선물을 주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 제자들 중 한 제자가 대학생이 된 이유로 처음 학교에 방문하여 저에게 네잎클로버 편지지를 주더라구요. 항상 건강챙기라는 말과함께. 작년 수년째 담임을 맡으며 학교생활에 치다 보니 내가 잘 하고 있는 건가 아이들을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나 반성도 많이 했지만, 제자의 이런 감동...
스승의날에 받은 편지에 적힌 말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생활하세요 늘 감사해요'
선생님이 우리 둘째 담임선생님이어서 우리 가족 모두 너무 기뻤어요. 2년 전 졸업시킨 제자의 동생이 우리반이 되었을 때 학부모가 해준 말.
넌 잘할 수 있어. 힘내. 괜찮아. 라고 말해주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이 됩니다. 누군가가 건넨 따뜻한 한마디를 생각하며 삶의 의욕을 가져보기도하고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 말한마디도 열심히 산 내게 힘이 됩니다.
선생님 감사해용 ~~^^
성실함과 애정으로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너는 충분히 잘 하고 있어. 25년 경력은 아무나 덤비지 못해 ㅎㅎ' 젊은 교사들 속에서 위축되고 있을 때 친구가 해준 말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자존감 살리는 따뜻한 말 한마디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