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에서 안 좋은 소식들로 선생님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때였습니다. 한 학부모가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하는데, 사유가 공교육의 현상황에 대해 공감하시며 공교육의 올바른 변화를 바란다, 선생님들께서 힘내셨으면 좋겠다.. 이런 내용들로 이루어져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중학교 3학년 담임을 맡았던 여학생 한 명이 당시에 교우 관계, 이성 친구 문제, 학업 문제 등으로 극심한 방황을 했어요. 그 학생이 성인이 되고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제게 연락을 해서 만나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학생이 마음을 잘 못 잡고 힘들어 했던 시기에 어떤 도움이라도 되고 싶었기 때문에 제게는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 학생이지만 그 학생도 그 순간을 기억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학생이 그러더군요. "선생님, 그 때 저 때문...
'선생님을 만나고 1년, 세상이 다르게 보여요.' '너무 힘들면 쉬어가도 괜찮아.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잖아.' '학생들이 틀려도 괜찮은 것처럼, 선생님인 너도 틀려도 괜찮다. 너무 부담 갖지 마라' '꼭 선생님같은 사람이 될게요.' '방학하기 싫어요'
고등학교시절 멋모르고 철부지이던 저를 사랑으로 가르쳐주신 선생님이 아직 기억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눈에 보이는 눈속임과 장난끼도 다 품어주시고 엄하실땐 엄하시고 일상학교생활에서는 즐거울 수 있게 분위기를 만들어주시던 너무 좋으신 분이셨어요. 학교라는 공간이 정말로 좋은 영향력을 주는 곳이라는 것을 늘 느끼게해주시고, 교사가 되는 꿈을 키우게해주신 분이셔요. 늘 스승의날이면 연락드리는데 받은 경품으로 선생님과 같이 ...
선생님 덕에 믿고 학교를 보낼 수 있게 되었어요
선생님 덕분에 학교생활이 즐거워요.
힘들어 했을 때 무사히 출근하는 것만으로도 제게 너무 고맙다고 말씀해 주신 선배님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있어요.
지금으로도 충분히 잘 지내고 있어. 가볍게 쉽게 생각하자~
아이들의 성장에 함께 한다는게 항상 쉽지는 않겠지만, 선생님이 계시기에 아이들이 조금씩 자라는것 같습니다. 모든 선생님들의 노고를 응원합니다.
아이의 행동을 보고 혼내기만 했는데, 선생님 덕분에 아이를 이해할 수 있었어요.
선생님 잘 지내죠? 꽃이 예쁘게 피었어요. 그냥 별일 없이 생각나서 연락했어요. 오늘도 화이팅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다른 학교에서 친하게 지낸 선생님들이 간단한 안부를 묻고 서로 잘 지내냐는 짧은 인사가 때론 큰 힘이 되더라구요.
제가 맡은 학생은 3년동안 유치원에 다니면서 2년을 만나게 된 학생이었어요. 워낙 내성적이었지만 졸업할때는 독립적이고 활발하게 성장하였스빈다. 학생의 학부모님으로부터 "선생님의 사랑으로 우리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최고의 선생님이세요. 선생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겠습니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선생님으로서 감동이 밀려왔던 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