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해온 일을 그만두고 새 인생을 펼치고 있을 나에게 우선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싶어. 그 힘들다는 임용고시 패쓰부터 해서 점차 힘들어지는 교육현장에서 고군분투하며 끝까지 일을 손놓지 않고 제자양성에 힘쓴 너는 여전히 은퇴 후에도 멋지게 세계여행을 하며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아이처럼 사는구나. 끝없는 배움의 욕구를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보고 느끼고 맛보고 무한성장하는 너를 지지한다.
현숙에게!!! 50대에 남편 위암판정 받아서 너무 걱정하며 수술하고 회복하고 그 시간 너무나 길게 느껴지고 힘들었지만 주위사람들의 따뜻한 격려로 무사히 잘 이겨냈던 현숙이에게 박수를 보낸다. 남편 식사를 잘 챙겨주기위해 못하는 음식 부단히 노력하며 열심히 생활했던 나 이젠 남편도 건강을 회복하고 우리딸 아들 결혼해서 둘만남게 되었네. 항상 시골에서 음악이 흐르는 정자를 내게 지어주겠다던 남편이었는데 약속을 지켜줘서 고마워. ...
우선, 30년 넘는 시간동안 아이들 가르치느라 너무 고생했어. 힘든 일도 많았겠지만,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잘 해내어 정년까지 하다니 너무 자랑스럽다. 매일매일 학교 가는 게 당연한 줄 알고 살았던 수십년의 시간을 뒤로 하고 새로운 삶에 적응하는 게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해. 어쩌면, 이제 해방이다 싶을 수도 있겠지만, 뭔가 더 이상 교사가 아니라는 사실에 많이 슬프고 허무할 수도 있을 듯..하지만, 인생은 길고, 오늘 내가 건강하다면 보람차고 행...
열심히 저축한 나 자신 칭찬한다. 편한 노후를 위해 더불어 내 가족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린 내 자신 대단하다. 교직원공제 덕분에 꾸준히 모을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 이제 풍족한 노후를 보내고, 자유를 위해 떠나자
발리에서의 생활은 어때? 지난 시간들을 기억하며 여유로운 현재를 즐기는 매일의 시간에서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있길 바래. 네 주변의 모든 것들에 감사하며 누리는 여유의 삶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 교직원공제회에 의지할 수 있도록 지난 시간에 모은 시간과 정성에 박수를 보낸다.
미래의 나야 잘 지내지? 여전히 잘 걷고 있는지 모르겠구나 장기저축금으로 6개월에 한 번씩 멋진 곳 트래킹하고 있겠지? 맛 좋고 건강에 좋은 음식 골라 먹는 즐거움처럼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눈과 귀와 마음에 늘 행복을 담는 시간이기를 바란다
20살부터 시작한 나의 공직생활이 이제 30년이 되었어. 앞으로 10년이면 40년이란 공직생활을 마치고 60세의 제2인생을 살아갈 나에게~ 처음 20살에 공무원생활을 시작하면 20년만 하고 그만두리라던 나의 다짐은...결혼과 육아와 가장의 무게로 30년을 근무하고 있다. 앞으로의 10년 그러면 정말 나의 인생의 절반이상 아니 2/3 이상을 공직생활을 한 나에게 고생했다. 애썼다. 위로의 말과 함께...앞으로 남은 생을 더 멋지게 즐겁게 살자고 격려해주고싶다. ...
요즘 너무 힘들지. 마음도 그렇고 돈도 없고. 2년만 참으면 좋은 날도 오지 않을까. 2년 후 어찌 될지 모르지만 잘 참고 지내면 웃는 날 올거야. 이 또한 지나가니까 힘내고 잘 넘기자^^ 지금도 잘 하고 있어.ㅎㅎ
작년에는 어느누구도 통제할수없었던 막무가내 학부모 올해는 내인생 내가알아서할테니 조언주지말라는 여학생.. 21년동안 지켜온 교직관이 흔들리지만 그래도 잘 벝ㆍ고있는 니가 대견하다. 힘들겠지만 2024년이 4달밖에 남지않았으니 조금만 힘내보자~ 내년에는 웃을수있을거야~^-^
어릴적 나는 많이 어렵게 자라 먹고싶은것도 잘 못먹고 힘든 유년기를 보냈지만 힘겹게 임용에 합격한 후 바로 장기저축급여에 가입하여 미래의 태어날 나의 자식에게는 좀 더 편안하고 여유로운 삶을 물려주기 위해 장기적인 플랜을 계획했어 아직 태어나지 않은)자식아 너는 절대 굶지 않고 살아갈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하여 아빠가 노력하고 있단다. 너가 초등학교때 다닐 학원비, 너가 중학교때 볼 인터넷 강의비, 너가 고등학교때 받아야할 과외...
쓸데없는 걱정하지마. 너는 지금 잘하고 있어. 앞으로도 잘될거야. 화이팅!!!
가미! 안녕, 미래의 나라면 퇴직을 한 상태겠지? 30년 넘게 재직하며 딱 일년, 휴직을 한 적이 있었지, 말레이시아에서 보낸 2005년, 그때가 그리워 퇴직하면 바로 말레이시아 일년살기를 실행하고자 계획했는데 계획대로 하고 있겠지? 거기서 영원히 살 생각은 아니니 단 일년만 있다 들어와야지, 야시장과 국제학교를 누비던 그 젊은 시절이 그리워 꼭 일년은 살아보고 싶다. 아직 안 떠났으면 용기를 가지고 떠나보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