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잘하고 있어요. 계속 그렇게 하세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애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검사실을 찾느라 두리번거리시던 할머님께 다가가 어디 찾으시냐 여쭙고 길안내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병원 길이 복잡해서 그런 분이 종종 계신데, 유난히 그 할머님께서 안내 중에 따뜻하게 이렇게 말씀하신게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작은 일상 속 한마디였지만 제겐 하루종일 따뜻함을 주신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선생님 내년에도 우리반 선생님 해주시면 안돼요? 종업식날 3학년 제자에게 들은 말
내년에도 우리아이들 담임선생님해주시면 안되나요? 특수학교 교사로 중3아이들을 졸업시키는날 학부모님들이 입을모아 이야기해주셨던 말씀입니다. 꽃같은 아이들과 그꽃을 피워내주신 학부모님의 말씀에 울컥했습니다.
저를 교사의 길로 이끌어주신 그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 "넌 충분히 할 수 있을 거야."
안녕하세요. 저는 충북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사 유단비입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그동안 저에게 따뜻한 응원과 힘이 되어주신 선배 교사와 동료 교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교사로 일하며 교권침해를 겪은 경험이 있습니다. 그 일을 겪은 후,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보다 두려움이 앞섰고, 지도에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교사로서 이런 감정을 느끼는 제 자신이 부끄럽고, 내가 정말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 ...
친구들아 항상 잘 하고 있어 화이팅 !
학생으로부터 받은 따뜻한 말 한마디를 나눕니다. 초등학교 5학년 담임교사로서 재직 중일 때 학급 남학생이 제게 스승의 날 때 쓴 편지에 남긴 문구가 인상깊었습니다. 선생님을 만나고 부터는 학교가 이렇게 재미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고... 선생님 덕분에 학교가 즐겁다는 말이 써져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작은 관심,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한 학생에게는 학교를 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네가 그 힘을 주었다는 것에 마음이 정말 따뜻했습니다....
3학년 2학기에 해외로 유학을 간 학생이 "선생님이 그동안 신경써주신 덕분에 학교 생활이 즐거웠어요. 걱정이 많았는데 학습 습관 알려주신대로 하니 이전보다 상적도 많이 올랐어요. 성적표 보시면 기뻐하실 것 같아서 보내요. 잊지 못할 거에요. 종종 찾아뵐게요." 라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당신은 누군가의 힘입니다.
선생님이 돼서, 스승이 돼서 행복합니다.
매주가 시작될 때마다 힘내라고 응원해주시는 아버지의 응원에 항상 마음이 따뜻해지는 하루입니다. 38년 교직 인생을 마치시고 얼마 전 퇴직하신 제 인생의 가장 큰 스승이신 아버지를 따라 학생들에게 따뜻한 한 마디를 해줄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