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5학년은 따뜻함으로 기억돼요. 선생님 덕분에 따뜻함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어요." 6년전, 5학년 담임을 맡았던 아이가 6학년이 되었을 때 쓴 편지에 담겨있던 문장입니다. 아직까지 그 친구의 그 문장이 기억에 남아요. 이후로도 아이들을 만날 때 이 순간들이 따뜻함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지내고 있습니다.
괜찮아요! 지금도 잘 하고 계셔요! 힘내세요!
선생님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제 멘토 선생님. 바쁜 시간이지만 늘 들어주고 대처 방법을 말씀해주시면서 '릴렉스'을 하라고 . 그말이 제일 와 닿아요. 부르르 하지말고 마음의 요동을 가라앉히라는 말이 힘이되요.감사합니다.
선생님 수업이 재미있었어요. ^^
당신이 존재함으로 학교가 돌아갑니다.
선생님들 항상 고생많으시고 사랑합니다.
선생님께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알려주셨어요. 유난히 힘들었던 6학년 담임을 마치고 그해 저를 참 힘들게 했던 아이가 저에게 해준 말이었습니다. 어쩌면 이때의 감동으로 지금도 교직에 남아있는 것 같아요. 아직도 힘들 때 저를 일으켜 세우는 마법의 말입니다.
점심식사 왜 안하세요? 점심을 집에서 먹기 때문에 식당에 가지 않으니 궁금하고 배고픔이 걱정되었나봐요
전 보건선생님이 제일 좋아요~ (교실에서 꾸지람을 들을때마다 교실을 벗어나고 싶어 손가락 거스름을 일부러 뜯어 피를 내오는 중3 여자아이.. 올때마다 치료해주면서 너의 몸을 소중히 해야한다. 너무 힘들 땐 그냥 배가 아프다고 하고 내려와~ 너 자신을 아프게 하지는 마. 치료할 때마다 잔소리하는데도 뭐가 좋은지... 요즘엔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는지 자주 내려오진 않지만 교문 밖에서 만날때도 다른 학생들은 인사를 거의 안하는데도 큰 소리로 ...
"선생님 언제나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제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가르친 학생의 학부모님께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때까지 매년 스승의 날마다 카톡을 보내오셨습니다. 해마다 조금씩 내용은 달랐지만 한결같이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우리 00이가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선생님 덕분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오셨다. 그때마다 참 교사로서 보람이 있고, 그래도 내가 정말 열심히 노력한 것에 대해 알아주시는 학부모님이 계시다는 것에 뿌듯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