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덕분에 중학교 3학년 잘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말썽꾸러기 제자^^
이제 26살이 된 제자를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고3때보다 더 고민하며 막막한 미래를 두려워하던 제자가, "아직도 힘들때마다 선생님께서 써주신 행발을 봐요. 계속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한 말이 마음을 깊이 울렸습니다.
어려운 학창 시절을 극복하고 처음 직장 생활을 하는 저에게 나에게 받은 사랑(중학교 은사님) 너의 제자에게 베풀라던 말씀 가슴 깊이 새겼습니다. 중학교 때 사제지간으로 만나 유난히 따르던 제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것을 알고 대학교 졸업하고 임용고시에 합격할 때까지 정신적, 물질적으로 도와주신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 다꽃이야"라는 노랫말이 힘이 납니다.
넌 그 자체로 빛나.
첫 교직생활을 시작한 해에 동료 교사가 해준 위로의 말이 너무 힘이 되었습니다. 워딩이 쎄서 표현하기 어렵지만, 누구보다 저를 아끼고 생각하는 말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운동회 때 6학년 남학생이 점심시간에 가족이 안왔는지 혼자 구석진 계단가에 앉아 있는 모습을 봤다. 밥은 먹었냐고 물어 봤는데 쭈뼜거리며 먹었다는 녀석을 데리고 교실로 와 교사용 도시락을 나누어 주었다. 알고보니 그 남학생은 계주 선수였고 부모님이 두분다 오지 못하셨었다. 운동회가 끝나고 남교사들끼리 뒷정리를 하려고 이동하는데 멀리서 그녀석이 크게 선생님 감사합니다. 라고 외치며 꾸벅인사를했다. 그 때의 따뜻해진 마음으로 지금...
몇해 전 졸업식 날, 제자가 "졸업하고 다시 울산으로 올게요. 선생님과 함께 교직에서 일하고 싶어요."라고 했던 말이 아직도 내 마음 한편에 따뜻하게 남아 있다. 비록 지금은 같은 시도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진 않지만, 이제는 제자가 아닌 든든한 동료 교사로서 묵묵히 자신의 몫을 다해내는 모습을 볼 때마다 고맙고 자랑스럽다. 그 모습을 보며 나도 더 좋은 선생님, 더 따뜻한 어른으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의 노력이 세상을 성장하게 합니다. 우리의 스승인 당신을 응원합니다
병원 첫 발령 후 프리셉터 임수정 선생님. 실수투성이 신규간호사인 저를 항상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지금까지 병원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했고 저도 다른사람에게 격려와 지지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존경합니다.
괜찮아, 해낼 수 있어.
체육 수업보다 선생님 수업이 더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