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몰랐습니다. 사는게 힘들어 가끔씩 안부물으며 전화오는 선생님이 부담이되어 피하기도 했는데... 이젠 그런 안부조차 물어봐주는 선생님이 옆에 안계시고 스승의 날이되면 가끔씩 선생님 생각이 많이납니다.
엄마! 내 기억 속에 엄마는 언제나 성실하고 열정적이며 무언가를 배우는 걸 감사해하는 선생님의 모습이었어요. 그 뒷모습을 바라보고 자라서인지, 나도 엄마처럼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학교일에 열심이며 끊임없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 언제나 엄마가 1번으로 생각나는 이유는, 교사라는 직업이 때론 부담스럽고 지치기도 하지만 참 고마운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도해준 덕분이겠죠. 늘 감사드립니다.
현재 저희 아버님은 97세로 서울 요양원에서 생활하십니다. 현역시절에는 군안과 참 선생님으로 활동을 하셨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교육의 불모지 포항에서 학교 재직시 학력고사 문과 수석을 배출하셨고 탁월한 행정능력을 발휘하셔서 명문고로 만드신 장보인이시기에 자랑 자랑스허운 부모님과 동시에 참 스승으로 존경합니다.
한창 대학교 4학년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어려운 시기에 교생실습시기 운명적으로 강수희 선생님을 뵙고 교직의 꿈을 더 확고히 하여 임용고사에 매진하고 지금 이렇게 저의 모교이면서, 선생님을 교생으로 뵈었었던 그 운명적인 학교에 현재 교사로 재직중입니다.^^* 저의 교직 2번째 학교에서 또한 선생님을 동료교사로 뵙게 되어 정말 놀라웠고, 그 때 교생실습때 저희 교생들 모두 존경하던 그 모습으로 교직에서 본받고 싶은 선생님으로 계신 모습...
은사라 함은 스승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요? 스승이라 함은 배움을 받고 감동을 받고 내 삶이 바뀌는 그런 경험을 주신 분을 일컫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김성순교장선생님을 스승으로 뽑고자 합니다. 담임도 아니고 중고등학교 선생님도 아닌 분이고 한 학교에서 교장선생님으로서 같이 일했던 분을 스승으로 뽑는다하면 갸웃할 일이지만 업무적으로도 인생의 선배로도 가르침을 주신분이라 항상 고마운 마음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편...
말을 안들어서 미울때도 있지만 귀여운행동을 해서 웃음이 나올때도 있는 졸업식날에 울면서 가기싫다고 하여 내 울음도 나오게 한 신규교사에게 교직의 기쁨이 뭔지 알게해준 작년 우리반 학생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뒤늦게 임용고시에 합격하여 교직생활을 하면서 기쁨도 컸지만 다양한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의 푸념을 들어주시고 때로는 위로와 격려를, 때로는 명쾌한 해결책을 주시는 선후배, 동료 선생님들 덕분에 부족한 제가 교직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든든한 동료가 되어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시골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시험에 떨어진 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 빈둥빈둥하고 있을 때 삶의 의미와 방향을 진솔하고 은은하게 들려주신 중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의 말씀으로 재수를 결심하고 열심히 노력하여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다. 선생님의 말씀은 흔들리거나 나약해질 때 나를 채근하게 하는 회초리와 같았다. 밤늦도록 혼자서 교실에 남아 책과 씨름하며 얻는 즐거움은 무척이나 컸다. 얼마후 친구 셋과 함께 마치 스...
지금은 소식조차 모르는 중학교 1학년때 수학선생님 엄하셨지만 저에게 수학을 즐겁게 만들어주신 선생님 뵙고 싶어요 지금 교육가족으로 일하면서 선생님이 얼마나 감사한 분이였는지 다시금 느끼고 있네요^^ 다시 뵙는날까지 늘 건강하세요^^
선생님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제가 교직에 들어오며 떠올렸던 학창시절의 가장 따뜻했던 기억이 선생님과 지낸 1년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후일에라도 학교를 떠올렸을 때 따뜻하고 행복했던 기억이 남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선생님께 많은 가르침을 체득할 수 있었고, 그것을 실현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늘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며, 건강한 모습으로 또 뵙길 바랍니다.
아는 것보다 모르는게 더 많은 저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옆반 쌤~ 스승의 날을 맞아 감사인사 드리고 싶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딸아이의 담임선생님에 대한 감사 편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