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몸 아픈데 없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니? 무엇보다 그 나이에 나의 건강 상태가 제일 궁금하구나. 특별히 크게 아픈데 없이 노화로 인한 불편함만 잘 이겨내며 생활하고 있었으면 좋겠구나. 아들 딸은 졸업하거 취직해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잘 살고 있으려나? 아직 할머니는 안 됐으면 좋겠는데... 부모님들은 아직 내 옆에 있을까? 아님 난 이제 부모 없는 고아가 되었을까?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쓰다보니 온통 질문투성이네. 미래...
퇴직을 2년 6개월 남아 있는 지금 사는게 바빠서 아둥바둥 살다보니 공허한 마음만 남아 있게 되었다. 그래도 20여년 직장생활중에 그나마 나를 위로하고 버티게 해준 힘은 아들이었다. 그동안 아프지 않고 버티게 해준 나의 일터 지금껏 큰 탈없이 20년을 지내왔는데 올여름 암으로 수술하게 되어 절망하게 되었지만 암진단금으로 교직원 공제회 대출도 상환할수 있게 되었고 퇴직까지 다시금 건강을 찾을수 있어 출근하고 기운을 차릴수 있게 되었고 퇴...
교원공제회와 신규발령부터 함께했더니 퇴직한 후에도 이렇게 보람된 일을 하면서도 여유있는 삶을 살수있어 감사해. 네가 꿈꾸던대로 나는 목회자나 선교사님들의 자녀들을 돌보고 가르치며 교육 뿐 아니라 그들의 필요에 내 여유자금이 함께 사용될수있는 것만으로도 기뻐. 하나님께서 내게 베푸신 은혜가 크니 나도 내가 가진 여유로 다른분께 베푸는 삶을 살고있으니 얼마나 기쁘고 감사햐 일이야. 이번 여름에는 한국 복음 150주년을 맞아 평양 교...
비교하고 살기 보다는 주어진 것에 충분히 누리면서 감사하면서 다시 오지 않을 지금을 즐기며 감사하자 하고 싶은일 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버텼기에 지금의 행복을 누리는 거다. 다른 사람과 더불어 함께 하기 위해서 애쓰고 있는 너를 응원해 야 멋지다. 넌 최고야. 무조건 행복하고 사랑하기로 약속!
멀게만 생각되었던 퇴직을 맡게된 석진아! 첫 발령 받았을 때 언제 맞이할지 몰랐던 퇴직을 직접하고 보니 어떠니? 끝없는 여유 시간에 무얼할지 몰라 무료하게 지내고 있을까? 아마 조금씩 준비해서 현명하게 잘 지내고 있을거라고 생각돼. 평소 하던 대로 열심히 필라테스 다니면서 몸 건강 챙기기, 여유가 많아진 만큼 가족, 친구와 시간 보내며 따뜻한 정 나누기, 읽고 싶던 책 사서 읽고 먼거리에서 하는 뮤지컬이나 전시회도 여유있게 보며 감성 쌓...
미래를 꿈꾸며 꾸준히 장기퇴직 급여를 준비해 둔 나에게 칭찬과 함께 큰 박수를 보낸다. 그 결과 장기퇴직급여로 내 미래의 소중한 시간을 사두었기에 현재는 일에서 해방되어 아름다운 추억을 쌓으며 마음껏 퇴직생활을 행복하게 즐기고 있지? 생하기에 바쁜 아들네를 위해 매달 육아 지원금을 보내서 손자 양육에 도움을 주고, 친구들과의 가볍고 즐거운 산행, 문화 체험하기, 여행을 부담없이 즐기곤 하지. 유화를 그리고 개인전, 단체전에 참...
든든한 교원 공제회가 있으니 이 얼마나 마음이 든든한지 , 착하고 믿음직한 친구하나 있으니 마음이 그많큼 가벼워 진다. 60세야 뭐라도 하고픈일 할수 있다지만 내나이 70십이 넘어가면 어떨까 생각하니 아찔하다. 그래도 나에 버팀목 교직원 공제회가 있으니 의지하면서 내고향 시골에가서 흙만지만 살고싶다..
얼마나 긴 무더위 였던가 ? 더운 한 철 무탈 하게 보낸 나에게 감사 그리고 찬사를 보낸다 !
< 더케이의 든든한 장기저축급여를 다시 시작할 용기를 낸 나 자신에게> 마흔 중반에 갑자기 찾아온 암으로 인한 치료와 길어진 무급 병가를 채워줄 재원이 필요해 깨버린 장기저축급여. 교사가 된 초년부터 소소하게 모았는데 제법 목돈이 되었더랬지. 이자를 손해보면서 해지하려니 속이 쓰렸던 기억도 나네. 몇년이 지나 재가입하려니 기본유지 기간이 부족해 이자가 줄어 씁쓸했지. 그래도 남편과 반씩 나누어 오손도손 모은 것이 어느새 노후의 나...
나에게 사랑한다는 말은 처음 해보는것 같네. 그동안 학교에서, 집에서 좋은 교사로 좋은 엄마로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존재가 되려고 부단히 노력했는데 이제는 내 마음도 알아주는 사람이 되고 싶네. 나도 수고 많았는데, 나에게는 기특하다고 말해준 적 없는것 같아. 미진. 그동안 수고했고 잘 지내왔어. 기특하다. 사랑한다아~~
10년후 나의 교직생활를 마감하고 .. 장기저축급여를 통해 여유로운 그때에 그 동안 꿈꿔왔던 버켓리스트를 실행하고자 합니다. 첫째 열정의 브라질 삼바축제에 참여하고 둘째 산타아고 순례길를 걸어보기 셋째 북극 오로라 보기 넷째 빨간 카레이싱 경주용차 몰아보기 다섯째 카리브 크루즈여행 등을 경험해 보면서 작은 임대오피스텔을 구입하여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지금 너무 힘들지? 적지 않은 경럭이지만 처음 겪는 일들로 하루살이처럼 하루하루 버텨내는 네가 대견해 힘들었던 일들도 지나고 보면 잘 이겨냈다고 잘 지나갔다고 생각되는 일들도 많았던 것처럼 지금도 지혜롭게 잘 헤쳐가다보면 해결될거야. 힘들어도 건강 잘 챙기고 머리도 식히면서 해. 싱그러운 바람도 냄새맡고 살랑해진 날씨도 느끼면서 이겨내보자. 정말 수고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