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과 기쁨을 나누는 크리스마스에 케이크는 빼놓을 수 없다. 그래서 크리스마스에 직접 만든 케이크를 나누는 것은 더욱 특별한 일이다.
데쎄르룸에서 열린 이번 클래스에서 공제회원들은 정성을 담아 직접 크리스마스 초코 케이크를 만들었다.
이번 클래스가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참석한 회원들이 저마다 다른 이유로 이 곳을 찾았기 때문이다. 세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인 문*지 회원은 가족과 케이크를 나눠 먹을 생각에 즐거워했다. 또 남*은 회원은 동료 선생님들과 연말 케이크 파티를 열 생각이라며 연신 기대감을 표했다. 마침 원데이 클래스가 진행된 날이 아버지의 생신이라고 말한 김*희 회원은 저녁에 가족과 함께 케이크를 앞에 두고 축하하고 싶다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크리스마스 초코 케이크를 만드는 것은 단순히 베이킹이 아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는 소중한 과정이었다.

수업이 시작되자 데쎄르룸 피아름 대표는 초코 케이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초코 케이크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 달콤쌉쌀한 맛 덕분에 특별한 날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초코 케이크는 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습니다. 만드는 과정은 간단하지만 초코 케이크는 그 자체로 행복을 전하는 디저트예요.”
회원들은 베이킹이 처음이라며 무척 설렜고,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떠 있었다. 중력분 140g, 카카오 파우더 37g, 베이킹 파우더 2g 등 정확한 계량을 위해 저울을 날카로운 눈으로 살피는 회원들의 얼굴은 사뭇 진지했다. 계량을 마친 후 반죽을 섞는 과정에서 회원들은 자신의 손끝에 집중했다.
남*은 회원은 “샌드 크림을 시트에 올릴 때 사용하는 짤주머니도 처음 사용해 보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아 손이 덜덜 떨리네요”라며 웃으며 말했다.
피아름 대표는 초코 케이크를 만드는 과정은 단순하지만 그 속에 담긴 정성이 케이크를 특별하게 만든다고 덧붙인다.
“전문가들이 만드는 케이크는 그 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어려워 일반인들이 따라 하기는 좀 어려워요. 하지만 우리가 만들고 있는 이 초코 케이크는 과정이 단순하고 쉬워 어린 학생들도 따라 할 수 있어요. 잘 기억하고 계시다가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보세요.”

케이크는 그 자체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날 참가자들은 크림과 초콜릿 그리고 각종 장식품으로 케이크를 꾸미며 즐거움과 만족감을 보였다.
문*지 회원은 “완성한 초코 케이크를 아이들과 함께 나눠 먹을 생각에 너무 기뻐요. 이렇게 예쁘게 꾸민 케이크를 빨리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또 임*영 회원은 “취업에 성공한 아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어 참가했는데 케이크가 아들에게 응원의 선물이 될 것 같아요”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피아름 대표는 클래스를 마치며 “오랫동안 크리스마스 케이크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며 자기 자신을 위해 케이크를 만든다는 분은 한 명도 보지 못했어요. 모두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케이크를 만듭니다. 케이크는 만드는 과정에서 느끼는 기쁨은 물론,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따뜻한 감동을 전달합니다. 케이크를 만들며 행복해하는 회원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덩달아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라고 말했다.
공제회원들은 각자 만든 케이크를 들고 서로의 작품을 자랑하며 웃음을 나누었다. 이*희 회원은 “제가 직접 만든 케이크라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될 것 같아요”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초코 케이크 원데이 클래스는 단순히 베이킹 수업을 넘어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케이크를 만드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