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행복찾기
The–K Focus

여주 소피아그린CC와 함께하는
The–K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의 날

골프 마니아들에게 좋은 사람들과 좋은날, 마음껏 골프를 칠 수 있는 날만큼 행복한 시간이 또 있을까? 오늘은 여주 소피아그린CC에서 1년에 한 번 열리는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들의 축제날이다. 새벽부터 쏟아진 폭우가 모두의 근심걱정을 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즐거운 ‘공제회 회원의 날’에 빠지겠다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던, 그 유쾌했던 시간들을 지상중계한다.
  • 글. 이경희 
  • 사진. 황원

날씨가 도와준 최고의 축제

해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이벤트가 있다. 바로 여름 한복판에 개최되는 ‘여주 소피아그린CC와 함께하는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의 날’이다. 작년에는 사흘에 걸쳐 열렸던 행사가 올해는 이틀로 줄었지만 행사가 축소됐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지방에 있는 한국교직원공제회회원들의 열렬한 요청으로 인해 경상권(리더스CC)과 호남권(무등산CC)에서도 각각 하루씩 공제회 회원의 날이 진행이 됐기 때문이다.
소피아그린CC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취재진이 방문한 날짜는 8월 1일. 그러나 전날 밤부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장마의 여파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한 것. 특히 새벽 집중적으로 쏟아진 폭우에 여주로 달려가는 발걸음은 조마조마하기만 했다. 그러나 막상 소피아그린CC에 도착하니 지금까지와는 영 딴판인 분위기가 펼쳐졌다. 로비를 오가며 기념품을 받아든 회원들의 밝디 밝은 표정, 비가 잦아들면서 조금씩 환해지는 하늘까지. 말 그대로 즐거운 축제 한마당의 느낌이 물씬 풍겨나기 시작한 것이다. 춘천에서 새벽같이 달려왔다는 최대위 회원은 “오는 길에 비가 많이 쏟아져서 걱정은 됐지만 중간에 그냥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들었다”며 껄껄 웃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라운딩을 돌기 전이지만 회원들 모두가 바쁘다. 팀을 짜서 온 덕분에 여기저기서 이야기와 웃음소리가 터지고 소피아그린CC에서 정성스럽게 마련한 뜨끈한 아침식사를 즐기는 모습들도 보인다. 클럽하우스 밖에 설치된 The–K 홍보부스에도 회원들이 줄을 서 있다. 다트도 던지고 퍼팅도 하면서 푸짐한 경품이 걸린 게임을 하느라 모두가 아이처럼 즐거워하고 있는 것.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라운딩에 나서볼까요?

최고의 서비스로 공제회 회원들을 대접하다

첫 번째 홀에 다다르자 회원들과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국교직원공제회 차성수 이사장의 모습이 눈에 띈다. 성공적으로 공을 날리면 모두가 환호성을 보내고, 아쉬우면 아쉬운 대로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들이 모두가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즐거워 보인다.
“폭우가 와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하늘의 도움으로 비가 기적처럼 멈추면서 우리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됐어요. 그동안 쌓였던 근심걱정 다 날려버리시고 즐거운 라운딩을 하시길 바랍니다. 점수는 중요하지 않다는 걸 기억해주십시오.”
호탕한 웃음을 남긴 차성수 이사장과 회원들이 손을 흔들며 다음 홀을 향해 떠난다.
오늘 행사는 무엇보다 공제회 회원들을 위한 배려와 서비스가 돋보였다. 18홀 중 이벤트가 걸려 있는 홀이 무려 12홀이나 되니 모두 공을 치는 맛(?)이 나는 것. 소피아그린CC의 권순웅 팀장은 이번에는 특별히 The–K호텔 숙박권을 증정하는 ‘휴(休)스테이 이벤트’에 신경을 많이 썼으며 특히 전체 내장객의 45%를 차지하는 공제회 회원들을 위한 성공적 행사를 위해 한 달 전부터 전 직원이 부단히 노력해왔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잊을 수 없는 인생 최고의 순간을 얻은 회원도 나왔다. 코스 레이아웃과 잔디 질이 좋기로 유명한 소피아그린CC의 행사답게 무려 ‘홀인원(올해는 부상으로 The–K손해보험에서 증정하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 증정)’이 나온 것이다. 박미성 회원은 이렇게 큰 행운을 차지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이번 행사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도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는 덕담을 잊지 않았다. 높은 경쟁률 속에서 참가한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들. 다음 학기를 위한 에너지 충전과 은퇴 이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동반자로서 이보다 즐거운 행사가 있을까? 모두가 소리 높여 “내년에도 꼭 초대해주세요!”를 외친 회원들의 소망 안에 즐거움과 웃음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다.

Mini Interview

  • “나이스! 홀인원~”
    행운의 여신이 웃다
    박미성 회원(경기여고)

    평소 소피아그린CC을 자주 이용하는 회원입니다. 소피아그린CC에 왔다가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의 날’ 공지를 봤어요. 평소에도 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터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공제회 회원인 동료교사들과 팀을 짜서 신청을 했는데 운이 좋게도 참가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골프 구력은 12년 정도 됐는데 평소 소피아그린CC에 자주 왔었던 덕분에 그린 형태를 좀 알고 있었어요. 조금 앞에 공을 떨어뜨려서 경사면을 타고 흐르도록 시도를 했고 내리막 그린이었던 덕분에 공이 홀 안에 빨려 들어가는 걸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남편과 동료들은 물론, 뒤 따라오던 팀들까지 모두 자기 일처럼 축하해주셔서 정말 행복했어요. 소피아그린CC은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게 해주고 접근성에 비해 그린이나 코스 관리가 매우 잘되어 있어서 좋아하는 장소인데 이런 의미 있는 행사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신 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거짓말처럼 맑게 갠 날,
    모든 것이 다 좋아라!”
    김명선 회원(인천목향초), 송성숙 회원(대진대)

    한국교직원공제회 홈페이지를 보고 이런 행사가 있다는 걸 알았어요. 처음 신청을 해봤는데 당첨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어제 밤부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걱정도 많았는데 막상 라운딩을 시작하자 거짓말처럼 날이 개서 기분도 무척 좋았습니다. 골프장 수준은 물론, 함께 한 동반자, 캐디분들까지 다 너무 좋아서 정말 행복한 하루였어요. 앞으로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 “라운딩은 즐겁게, 행운은 함께, 기쁨은 두 배!”
    전찬홍 회원, 진호택 회원, 최대위 회원, 신흥교 회원(강원 강서중)

    주변사람들에게 오늘 행사에 대해 추천의 말을 많이 들었어요. 혹시나 싶어서 응모를 했는데 운이 좋게도 이렇게 오게 됐습니다. 오늘 같이 온 네 사람은 고교, 대학교 선후배 관계로 평소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중인데 이렇게 행운이 깃든 라운딩을 함께 도니 더욱 뜻깊고 즐거웠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골프를 즐기는 건 삶의 즐거움과 마음의 기쁨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더 많은 공제회 회원들이 이런 혜택을 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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