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 매거진(더케이매거진) Magazine
Monthly Magazine
August 2023 Vol.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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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나누기

우리 어렸을 적에

8월이 되어 여름방학을 맞이하면 아이들은 마음이 들떠 온 산과 들에 관심을 갖는다. 특히 더위를 피해 시원한 바다나 강가로 몰려들곤 했다. 부모님과 함께 물가를 찾아 며칠 동안 가족 휴가를 보내며 물놀이도 하고 야영을 즐기기도 한다. 집을 떠나 조금 먼 곳에 갈 때면 오가는 길목에서 자연의 싱그러움을 맛보기도 하고,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환경에 적응하는 체험도 한다. 다른 지역에 사는 친척댁을 방문하면 색다른 환경에서 친족 간 정을 나누며 우애를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학교 근처나 동네에서 자주 마주치는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하면서 우정을 쌓기도 하고, 가족과 함께 야외 활동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기도 한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신체·정서적으로 발달하기 때문에 건전한 놀이 문화는 인성 발달에도 큰 도움을 준다. 여름방학은 색다른 체험과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케이 로고 이미지

글 / 사진 김완기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 작가 (前 성북교육청 교육장)

말뚝박기 놀이
말뚝박기 놀이 (1973, 서울매동초)

학교에서 쉬는 시간이나 방과 후 남자아이들이 즐겨하는 놀이로, 비교적 친한 친구들끼리 하는 좀 과격한 놀이다.

오리 모형 타기
오리 모형 타기 (1979, 용인자연농원)

동네 놀이터에서 나이 어린 저학년이 즐겨 타는 놀이기구로, 스프링 달린 오리 모형이 앞쪽으로 튀어 나갈 때 짜릿한 스릴을 느낀다.

대관람차
대관람차 (1969, 창경원)

높이 올라가는 대관람차가 없었던 시절, 창경원에 설치된 대관람차는 높은 곳에서 서울 시내를 한눈에조망할 수 있는 놀이기구였다.

회전그네
회전그네 (1969, 창경원)

오늘날처럼 과격한 스릴을 느낄 놀이 시설이 부족했던 시절, 동식물원이 함께 있었던 창경원에서 아이들이 회전그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선 집중
시선 집중 (1977, 서울어린이대공원)

철망으로 만들어 놓은 놀이기구에서 일제히 아래쪽을 내려다보며 사물들을 흥미 있게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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