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나누기
| 삶의 깨우침을 주는 멘토, 추억과 공감을 나누는 회원들의 이야기-
The-K 예술가
매양 추위 속에 해는 가고 오는 거지만 새해는 그런대로 따스하게 맞을 일이다
연가리, 겨울 소견 | 양현모 (前 수명고등학교) | 작가 노트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연가리. 백두대간에서 진동계곡으로 흐르는 삼둔 사가리 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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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의 The-K
공제회원 22인의 ‘임인년’ 삼행시 버킷리스트
‘임인년(壬寅年)’ 한 자 한 자에 희망찬 2022년의 소망을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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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내 어린 시절 고향마을의 사계
어릴 적 우리 집은 큰 마당과 사립문이 있었다. 평소에는 대부분 안방과 뒷방을 사용했고, 사랑방은 대부분 농작물을 보관하는 용도였다. 인정 많은 어머니는 사랑방을 그렇게 사용하는 것이 안타까웠는지 오갈 데 없는 사람이나 물건 을 팔러 온 분에게도 사랑방을 내어주곤 하셨다. 많은 분이 그 사랑방을 거쳐 갔는데 언제나 무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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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좋은 생각
진정한 나로 다시 살기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한성열 명예교수누구나 살아가며 한 번쯤 마음이 무너질 때가 있다. 세상에 홀로 던져진 듯한 외로움과 스스로 쓸모없는 존재 같다는 자괴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를 코로 나19 팬데믹으로 미래에 대한 기대마저 쉽게 거두게 되는 요즘, 과연 나는 누구이며, 어 떻게 살아야 할까. 그 복잡한 마음을, 한성열 교수는 진심으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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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숨은 영웅
“살되, 네 삶을 살아라!”
독립운동가이자, 여성 인권을 위해 헌신한 교육자 차미리사 선생우리 사회의 청년들은 동물권, 소수자의 인권과 함께 여성 인권 신장에 대해 높은 관심을 두고 있다. 이는 현대에 이르러서도 여성 인권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와 공감대가 아직 부족하다는 사실의 방증이기도 하다. 하물며 지금으로부터 150여 년 전 태어나 일제강점기를 살아야 했던 여성들의 삶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을 만큼 엄혹했을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도 여성의 권리를 신장해야 함을 주장하고, 여성 교육 확대를 온몸으로 실천했으며, 조국 독립의 당위성을 외치고 현장에서 투쟁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차미리사(1879~1955) 선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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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렸을 적에
즐거웠던 놀이의 추억
어린 시절 학교 운동장에 나가면 친구들과 어울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그 기억들은 세월이 한참 지난 지금도 머릿속에 생생히 남아 있다. 아이 들은 재미있는 놀이를 하면서 몸과 마음이 성장한다. 지금으로부터 50여 년 전 학교 운동장에는 그네, 철봉, 시소 같은 놀이 기구가 있었다. 하고 싶은 아이는 많은데 놀이 기구는 부족해 좀처럼 자기 차례가 오기 어려웠다. 미끄럼틀을 타겠다고 수업이 끝나자마자 달려 나와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힘에 밀려 놀이 기구를 포기하는 아이도 많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노는 걸 마다할 리는 없다. 친구들과 함께 놀이 기구 대신 맨손 놀이를 했다. 딱지 먹기, 비석 치기, 자치기, 구슬치기, 말뚝박기 등 활동 적인 놀이와 공기놀이, 줄넘기, 사방치기 등도 즐겼다. 명절에도 다 같이 모여 윷놀이를 하며 논 기억이 있다. 놀이를 하며 아이들은 우정을 쌓고 추억을 만든다. 어른이 되어 만나도 어릴 때 놀던 기억을 곱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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